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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넷플릭스 청춘 로맨스영화, 그 때 그 시절 첫사랑(스포주의)

by 르아로그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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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그 시절 여고생의 첫사랑이 시작되다.

1999년 청주에서 살고 있는 보라(김유정)는 심장이 좋지 않아 미국에 수술을 받으러 가는 단짝 연두(노윤서)가 갑자기 수술을 받으러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 이유는 며칠 전 연두네 교복을 판매하는 가게에 찾아온 손님인 남학생에게 첫눈에 반해버렸기 때문이다. 사랑 때문에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 연두를 위해 보라는 그 학생의 모든 것들을 메일로 알려주기로 약속한다. 드디어 고등학교 입학식 당일 연두가 남학생을 봤다던 버스를 타기 위해 보라는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러 간다. 달리는 버스를 겨우 잡아 타게 되고, 버스가 급출발을 하면서 휘청거리던 보라가 한 남학생의 무릎에 앉게 된다. 다급히 사과의 인사를 하고 일어나지만 다시 휘청거리게 되고, 그때 한 남학생이 보라를 감싸주며 자신의 자리를 양보한다. 그때 보게 된 남학생의 이름표. '백현진(박정우)'. 연두가 말한 그 남학생의 이름이었다. 그날 이후로 보라는 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하고, 그 내용을 연두에게 메일을 보내 알려주기 시작한다.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는 연두의 질문에 고민을 하던 보라는 창밖을 보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현진을 발견하게 된다. 그때 현진이 축구를 하다 넘어지게 되고, 보건실에 가는 것을 보고 보라는 선생님에게 배가 아프다고 하며 보건실로 향한다. 현진의 옆 침대에 가게 된 보라는 현진과 현진의 절친인 풍운호(변우석)가 방송반 동아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보라는 현진과 같은 동아리에 들어가기 위해 방송반에 지원을 하게 되지만 현진은 오디션을 포기하여 보라만 방송반에 합격하게 된다. 다행히도 방송부엔 현진의 절친인 풍운호가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그렇게 며칠을 현진을 바라보던 보라는 현진의 손에 삐삐를 발견하게 되고, 삐삐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보라는 최후의 방법으로 전화번호 책을 뒤져 현진의 집을 알아내고 설문조사로 가장해 현진의 삐삐 번호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운호에게 들켜버린다.

다음날 운호는 보라에게 성인 비디오를 가지고 오면 현진의 삐삐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다음날 보라는 운호가 말한 비디오를 학교에 가지고 오는데, 때마침 소지품 검사를 해 비디오를 들고 복도에서 벌을 서게 된다. 벌을 서고 있는 보라에게 다가온 운호는 비디오만 가지고 사라진다. 그날 밤 보라네 비디오 가게에 운호와 현진이 찾아오고, 현진에게 운호는 삐삐 번호를 적으면 비디오 하나를 빌릴 때 비디오 하나가 서비스라는 말을 하여 삐삐 번호를 적게 한다. 보라는 바로 연두에게 현진의 삐삐 번호를 알려주고, 연두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열렬히 사모한다는 번호인 '1010235'를 남긴다.

어느덧 방송반에 적응을 한 보라는 벚꽃 시즌을 맞이하여 운호와 촬영을 나가게 되고, 현진과 친해지기 위해 접근했던 운호가 조금씩 신경 쓰이게 된다. 그러다 현진의 인기는 점점 많아지게 되고 일진의 여자 친구까지 엮이게 되면서 싸움이 일어난다. 그때 보라는 현진을 구하게 되고, 운호와 현진 그리고 보라는 일진을 피해 다 같이 손을 잡고 도망을 치다 보라의 발목이 다쳐 깁스를 하게 된다. 다음날 보라의 앞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현진은 보라를 태워 어디론가 가는데, 거기서 보라가 연두를 생각해 현진에게 아무에게나 잘해주고 웃어주지 마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현진은 보라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보라는 다시 방송반에 가야 한다고 태워달라고 한다. 그때 때마침 오토바이가 고장이나 보라는 운호와의 약속에 늦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보라는 현진과 밥을 먹으러 가게 되는데 거기서 알바를 하고 있는 운호와 마주치게 된다. 밥을 먹고 있다가 현진은 보라에게 사귀자고 고백을 하고 당황한 보라는 그 자리를 벗어나 멍하게 벤치에 앉아 있는다. 뻥이요 하며 연기가 자욱해지고 그 연기 사이로 운호가 목발을 들고 나타난다. 보라의 발목에 있는 붕대를 다시 감아주게 되고, 보라는 그때 자신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된 보라는 친구들과 숙소에서 술을 먹고 취하게 된다. 베란다에 놔둔 술을 훔쳐가는 위층 애들을 찾아간 보라는 술이 취해 다른 방의 문을 두드리고 그때 문을 연 사람이 운호였다. 때마침 선생님이 나타나 당황한 운호는 보라의 손을 잡고 다른 곳에 숨게 된다. 눈을 뜨니 다음날 아침, 바닷가에서 술을 먹은 벌로 쓰레기를 줍게 되는데, 보라는 계속 운호를 바라보게 된다. 그 모습을 현진에게 들키게 되고 현진은 운호를 불러 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여 사진을 찍는다. 어느덧 여름방학이 되어 비디오 가게에서 일을 하던 보라는 비에 젖은 채 찾아온 운호가 자신의 바로 앞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내일 보자는 말에 설레게 된다. 그렇게 매일 둘은 마주치게 되고, 운호의 예전 집을 찾아가 운호의 집안 사정을 듣게 된다. 둘은 그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주말에 영화를 보기로 약속한다.

심장수술을 받고 돌아온 연두는 바로 보라를 찾아간다. 보라와 연두는 눈물의 재회를 하게 되고 그때 연두가 말한 백현진이 알고 보니 풍운호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보라는 연두에게 사실대로 말을 하려고 하지만 연두의 수술 자국을 보고 차마 말을 하지 못한다. 보라는 자신과 운호와의 관계를 밝힌 메일을 연두가 확인하지 못한 것을 보고 메일을 삭제한다. 주말이 다가와 보라를 기다리는 운호 앞에 연두가 나타난다. 그날 밤 운호는 보라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연두가 잠든 후에 보라는 공중전화로 가서 메시지를 확인한다. 그때 운호는 보라 앞에 나타나고 보라는 운호에게 자신은 운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을 한 후 집으로 들어간다. 비를 맞으면서 걷던 운호는 자신이 쓴 편지를 바닥에 버리게 되고, 그 편지에는 자신이 언제부터 보라에게 관심이 갔는지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내용들이 적혀있었다. 그렇게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방송반 일로 인해 넷은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 이때 연두는 보라에게 놀이공원 티켓을 보여주며 그날 운호에게 고백을 할 거라고 말을 한다.

놀이공원을 간 보라는 연두와 운호를 엮어주려고 노력하는 도중, 연두는 보라를 바라보는 운호의 표정을 보게 된다. 그러다 자신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못 타고 있는 보라에게 타고 오라고 하며, 보라는 현진을 데리고 롤러코스터를 타러 간다. 운호와 단 둘이 남은 연두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운호는 연두에게 자신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고 한다. 운호는 현진에게 자신이 타겠다고 하여 보라 옆에 앉게 되고, 연두와 함께 남게 된 현진은 운호가 고소공포증이 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을 한다. 이 말에 연두는 의문을 가지게 되고 그 의문에 현진은 둘이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을 밝히게 된다. 이 말을 들은 연두는 충격을 받게 되고, 롤러코스터를 탄 운호는 보라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한다. 그날 운호는 보라에게 호주로 돌아간다고 말을 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그날 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연두는 보라와 다투게 되고 둘의 사이도 멀어지게 된다. 그날 화가 난 연두는 보라와 주고받은 메일을 삭제하는 도중 보라가 운호와의 관계를 밝힌 메일을 발견하게 되고, 연두는 운호에게 보라가 운호를 많이 좋아한다고 말한다. 운호는 호주로 떠나기 전날 밤에 보라를 찾아가지만, 때마침 교통사고를 당한 동생으로 인해 둘은 결국 만나지 못한다.

다음날 학교에서 연두는 쓰러지는 척 연기를 하여 보라를 운호에게 가게 도와주는데, 운호를 만난 보라는 고백을 한다. 그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매일 메일을 주고받으며 지내지만, 어느덧 운호의 연락은 오지 않았다. 20년이 지난 후에 보라에게 소포가 오게 되고, 그 소포에는 예전에 운호에게 빌려준 비디오와 초대장이 있었다. 초대장을 받은 보라는 전시회를 가게 되는데 거기서 보게 된 것은 운호와 자신의 추억이 전시되어 있었다. 운호의 동생인 조셉이 형을 위해 전시회를 열었고, 조셉이 보라에게 운호의 소식을 전하게 된다. 집에 돌아온 보라는 운호의 비디오를 보게 되고, 비디오 속 운호가 보라에게 고백을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소년, 소녀의 첫사랑의 감정을 잘 나타내다

2003년 광고를 통해 데뷔를 한 김유정은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으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다. 11세에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주연으로 출연을 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이후에 '해를 품은 달', '앵그리맘',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맡아 연기를 하며, 김유정이 출연한 드라마 대부분이 흥행을 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그만큼 김유정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2020년도에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로맨스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로맨스 드라마에 많이 출연을 하게 되면서 김유정은 20세기 소녀에서 소녀의 첫사랑이라는 감정을 세심하게 연기하여, 보는 이도 첫사랑을 하고 있는 느낌을 들게 하였다.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다시 상기시켜주다


김유정과 변우석이 주연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많은 인기를 얻었다. 공개된 지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10위 중 2위를 차지하게 되며, 전 세계 190여 개국 중 33개국에서도 TOP 10위 안의 순위권에 올랐다. 20세기 소녀는 10대의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게다가 주연인 김유정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실력을 드러내 미국과 홍콩,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김유정과 변우석이 20세기 소녀에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들의 SNS 팔로워는 영화가 개봉되기 전과 비교했을 때 2~5만 명까지 증가했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단편 영화 연출을 할 때부터 섬세한 연출 실력을 인정받은 방우리 감독은 20세기 소녀를 통해 첫 장편영화감독으로 데뷔하여, 방우리 감독의 연출력에 호평을 받았다. 방우리 감독은 현대사회의 각박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관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힐링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그러한 영화를 연출하고 싶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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